소식지
2019년 2월 소식지입니다
날짜 : 2019.05.13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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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터 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2월이 되었습니다. 2월에는 절기로 입춘과 우수가 있는 달로 이제 곧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올 것입니다.

봄이 되면서 움츠렸던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사랑터 사무실 주변의 가볼만한 명소를 매달 소식지를 통해 소개 하겠습니다.

정기봉사 하는 셋째 토요일 봉사활동을 마치시고 사무실 주변의 명소를 가족 분들과 찾아 즐거운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터 사무실에서 약 1km 쯤 되는 거리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는 619년의 전통으로 전국 433개 대학(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지성의 전당입니다.

아시아에서 유서 깊은 대학으로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내에는 유교의 성지인 옛 성균관이 있습니다. 조선 엘리트의 요람 성균관에 있는 명륜당은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600년을 뛰어 넘은 성균관대학교 입구에 있는 명륜당을 소개하겠습니다.

조선개국후 인재 양성과 학문 부흥을 위해 새로운 도읍인 한양에 성균관의 건물들을 짓기 시작했는데, 성균관은 고려시대 말기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입니다. 보통 명륜당이라고 할 때는 서울 성균관에 부설되어 있는 건물을 가르킵니다. 명륜당은 조선 왕조 건국 후인 1398년(태조 7년)에 건립되었고 성균관의 대성전 북쪽에 건립되었습니다. 성균관의 유생들이 공부를 하던 곳으로, 왕이 이곳에 들려서 유생들을 격려하거나 직접 유생들을 가르치고 그 실력을 시험했었습니다. 명륜당에서 경전 이해도를 측정하는 시험이나 소과(小科)·대과(大科) 과거시험을 시행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중앙에 명륜당 건물이 있고, 명륜당 건물의 좌우편에 협실(夾室)이 있으며, 앞쪽 좌․우에는 각각 18칸의 동재와 서재가 있는데 성균관의 유생들이 기거하며 공부하던 방입니다. 그러나 이때 지어진 건물들은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모두 불에 타 없어졌고, 지금 남아 있는 명륜당을 비롯한 성균관의 주요 건물은 선조 말년에 다시 지은 것들입니다. 성균관은 서울이나 지방의 각 향교에 부설되어 있는 건물을 부르는 명칭으로 유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던 강당입니다. 이곳에서 조선 말엽까지 많은 학자와 정치인들이 이곳을 통해 배출되었습니다.

성균관에는 명륜당 (明倫堂) 이라고 쓴 현판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선조 39년) 명나라 사신 주지번이 쓴 글씨로 명륜당의 건물 추녀 밑에 현판으로 걸려 있고, 하나는 성균관 안쪽에 걸려 있는데 송나라 주희가 쓴 글씨랍니다.

성균관의 문묘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한국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문묘에서는 봄․가을 석전대제가 열리고 있는데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에 남아있지 않은 옛 악기와 제기를 보유하여 사용하고 있고, 또한 고전 음악인 문묘제례악과 팔일무, 제관이 입는 전통적인 의상과 고전적 의식 절차가 모두 화려하고 장중하여 예술적 가치가 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성균관에는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수령이 450년 이상 된 나무로 여름철 잎이 무성하면 거대하고 웅장한 자태가 보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유서 깊은 학문이 전당 성균관에서 전통혼례를 했었는데 문화재보호차원에서 최근에는 전통혼례를 하지 않는답니다. 유서 깊은 학문의 전당 명륜당에 대학입시를 앞둔 자제분이나 가족 친지분들과 방문해 보세요.

사랑터 이 명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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