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 2020년 10월 소식지 *
작성자 : 전희자 조회 : 992
* 2020년 10월 소식지 입니다.

사랑터 회원님들 안녕하셨습니까 ?
금년도에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걱정이 코로나 바이러스 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독감처럼 해마다 예방주사를 맞고 조심하는 질병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말도 있고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생겼다가 몇 달 후에 사라진다는 말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전염률이 높고 치료가 잘 안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의료진에 감사드리면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분의 편지를 소개드립니다.

45일 입원 확진자 "트라우마 아닌 소중한 기억… 의료진 덕분"
안녕하세요. 저는 코로나로 45일간 인천의료원에 입원했던 42병동 ○○○ 환자입니다. 우선 간호사 선생님들 비롯한 의료진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퇴원할 수 있게 된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떤 방식으로도 저의 감사는 다 전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저의 감사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랄게요.
처음 확정판결을 받고 입원하게 되었을 때는 그래도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게 무서워지고 답답해져 갔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었던 건 모두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모두 공기조차 통하지 않는 방역복 속에서도 제게 즐거운 이야기를 건네주시며 저를 웃게 만들었고 희망적인 말씀을 해주셔서 제가 버틸 수 있게 도와 주셨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의 고글 너머로 맺힌 땀을 보면, 그와 대비되게 가볍고 편한 환자복 차림의 제 모습이 너무 죄송했지만 오히려 저에게 답답하지 않나 며 먼저 질문해 주시고 곧 나갈 수 있으니 좀 만 참자고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선생님들의 후광이 보였던 것 같아요 ㅎㅎㅎㅎ
제겐 그 어떤 히어로 보다 멋있는 영웅이십니다. 제가 선생님께 해드릴 수 있는건 그저 저에 대한 걱정이라도 덮으실 수 있게 밝고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 들리는 것이라 여겨 노력했지만, 길어지는 입원 상황에서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그 무겁고 답답한 방호복을 새로 입고 성큼 병실에 오셔서 저를 달래주시던 모습 평생 기억할 것 같아요. 코로나로 입원해 있던 45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이 병이 제 자신이 혼자 싸우는 게 아닌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싸운다는 걸 알게 해주시고 제가 바이러스와 싸울 의지를 북돋아주신 선생님들 덕분이었습니다. 저의 결과에 저보다 더 속상해 하시고 아낌없는 위로와 응원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배려와 보살핌 덕분에 저의 병원생활이 단순히 힘든 시간으로만 기억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트라우마가 될 수 있었던 시간을 소중한 기억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과 선생님들의 가족 분들 모두 끝까지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2병동 ○○○ 환자

이 편지는 구글에 공개 되어 있는 20대 여성 A씨의 편지를 소개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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